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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あの紅に私が飲み込まれる前に。


あの紅に私が飲み込まれる前に。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10/06/24 14:40



화장곡(火葬曲)
작사: UeNo.D
작곡: No.D
노래: 하츠네 미쿠

壊れてゆく喜びも 무너져가는 기쁨도
やがて 消える哀しみも 머잖아 희미해질 슬픔도
思い描く すべてを抱いて 마음에 그린 모든 것을 끌어안고
いま焔を 闇に浮かべる 지금, 암흑에 불꽃을 피워올렸어요

楽譜(スコア)の焼き場はここですか? 악보 소각장은 여기인가요?
棄てられ 音のない カナシイ歌が 버림받아 소리없이 죽어가는 슬픈 노래가
声を 목소리를
私の声が欲しい? 내 목소리를 원하나요?
尽き果て 消える宿命(さだめ)だけれど 명을 다해 지워져버릴 운명이지만

燃え上がれ 哀しみよ 불타올라라 슬픔이여
最期に 輝かせて あげるわ 마지막이나마 빛을 발하게 해줄게요
歌われぬ 悲歌(うた)のため 망각 속에 묻힌 슬픈 노래를 위해
火をくべ 荼毘(だび)に付せ 불을 지펴 화장해 주세요

きらめいては消えてゆく 한순간 반짝이고 사라져가는
今際のことばの綴じ目 최후의 한 마디가 막을 내리고
美しく映える音景に 음률은 아름답게 빛나는데
あれはカゲロウ? 저건 환상인가요?
未来(まえ)が 見えない 앞이 보이질 않아요

燃えては 灰に消えゆく メロディ 한 줌 재로 돌아간 멜로디
新たに 熱を燈される ハーモニー 다시금 불이 지펴지는 하모니
何度も 何度も 繰り返す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풀이하는
私にはどんな意味があるの? 내게는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娯楽などそんなもの」 「오락이 다 그런 거지」
虚しいなんて 思いたくない 허무하다 체념하고 싶진 않아요
仮初の 明かりでも 덧없이 꺼져버릴 등불이라 해도
意味など見えなくても 비록 의미가 없다 해도

燃え広がる 紅の 맹렬히 타오르는 홍련의
火の手は 空まで伸びる 불꽃은 하늘에 닿는데
私が 飲み込まれる 前に 홍련이 나를 삼켜버리기 전에
新しい音をちょうだい 새로운 소리를 부여해줘요

燃え尽き果てた亡骸 잿더미로 화한 망골
積み上げられた塵埃 높이 쌓인 진애(塵埃)
焼き場で歌う私の 소각장에서 노래하는
声の逝き場はこんなもの 내 목소리의 종착점은 여기

きらめいては消えてゆく 한순간 반짝이고 사라져가는
今際のことばの綴じ目 최후의 한 마디가 막을 내리고
美しく響く音景は 음률은 아름답게 울려퍼지는데
すべてカゲロウ? 모두가 환영인가요?
何も聞こえな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壊れてゆく 哀しみも 무너져가는 슬픔도
やがて 消える喜びも 머잖아 희미해질 기쁨도
思い描く すべてを抱いて 마음에 그린 모든 것을 끌어안고
いま焔の 海に溶け逝く 지금 불꽃의 바다에 녹아들어요


광란의 일요일 나의 뮤즈 님이 불러주신 노래에 캐감동하여 나흘째 이 곡만 줄창 듣고 있는 키사라입니다. 모종의 변태끼 넘치는 프로젝트가 빌어먹게 비비 꼬인 문장 땜에 잠시 소강 상태고 이놈의 회사가 내게 일을 더블 펀치 더블 킥으로 먹이는지라 홧김에 현실도피나 하고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시험과 마감은 성실한 포스팅의 친절한 이웃이죠 암은요.
크리에이터는 변태와 동의어라던가 일본의 넘치는 잉여력에 패배했다거나 도대체 이런 괴물들이 다 어디 숨어 살았느냐거나 보컬로이드가 없었으면 이놈들은 뭐하고 살았을까 궁금해 죽겠다거나 뭐 할 말은 많지만 하여간 여러분도 즐감하시길. 근데 왜 또 카테고리가 여기냐 하면 원작에서 횃불/불꽃으로 꽝 때려박힌 어떤 놈이 자동적으로 떠오르며 불길에 휩싸여 사그러져가는 미쿠가 하늘을 향해 속절없이 손을 뻗는 시퀀스에서 흉흉한 화면이 눈앞을 오락가락했기 때문이라고는 절대로 말 못....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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